[스크랩] 다른 존재에서 해방 되는 삶!, 간증 주의

 

 

출처 : https://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3513     

다른 존재에서 해방 되는 삶!

•  이광수 목사 /부암로교회 원로 
•  입력 2010.08.19 00:00

 

 

사랑하는 후배 목사가 지하철 전도를 즐겨하고 있다.

 

어떤 때는 어려운 일을 당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승객으로부터 격려와 칭찬을 들을 때도 있었다고 고백 하였다.

전도 현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을 그때 자기 속에 한 존재가 속삭이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하였다.

 

“나를 봐 나는 전도 하다가 어려움 당하고 있지? 너희들 이런 어려움 당해 봤어? 나는 너보다 귀하지 않는가? 틀림없지?”

 

이렇게 자랑 하고 뽐내는 자기 아닌 다른 한 존재를 발견 하고 소스라쳐 놀랐다고 고백 하였다.

 

한번은 젊은 열정적인 목사의 설교를 들은 후 그 목사를 만나 이렇게 충고한 일이 있다.

 

“ 목사님! 자기 자신의 신앙 간증을 할 때 조심해야 해요. 바울 사도 같이 칭찬 들을 수 있는 간증은 ‘내가 아는 한사람이 있는데’ 라고 하면서 3인칭을 사용하면 좋아요. 교만해 지기 쉽거든요. 실수 한 것이나 부족했던 것은 간증해도 좋아요.”  라고 말한 일이 있다.

 

다니엘서 4장을 보면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이야기가 나온다.

 

왕이 한가롭게 왕궁 옥상 위를 거닐고 있을 때였다.

 

웅장한 바벨론 도성이 몹시 흐뭇했다.

 

그 때 자기 속의 한 존재의 속삭임에 따라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내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는 그 순간 아직 말이 입에 있을 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고 왕은 쫓겨나서 짐승 같이 살게 되었다.

 

설교나 무슨 일을 잘했다고 생각 할 때에 자기 속에 자기 아닌 한 존재가 속삭인다.

 

“나 잘하지? 무시 하지 마” 목회에 성공 했다고 말하는 목사에게도 자기 속에 자기 아닌 한 존재가 “나 목회 잘하지?”

 

기적을 체험 했을 때도 자기 속에 자기 아닌 한 존재가 “나 기적의 사람이야 너는 이런 기적 체험 못했지? 성공 했을 때에도 “나 성공 했단 말이야.” 이런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이 존재의 소리는 로마서 7장 23절 에 있는 다른 법의 소리다.

 

바울 사도는 “내 지체 속에 한 다른 법이 있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라고 말씀 하고 있다.

 

이 본문에서 다른 이란, 헤테로스 인데 빛과 어두움 같이 질적으로 다른 것을 의미한다.

 

이런 다른 존재가 속삭일 때 민감하게 대처하여 즉각 추방해 버려야만 한다.

 

순간순간 내속에서 속삭이는 소리는 많고 다양하다.

 

오직 은혜로, 말씀과 성령으로 지혜롭게 분별하며 다른 존재 즉 다른 법에서 해방되는 승리의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