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1, 2] 성경 속 일부일처제와 일부다처제에 대하여

 

스크랩 1.

[기독자료] 일부일처제와 일부다처제에 대한 성경적이해

 

1. 일부일처(一夫一妻)의 근거

1) [창2:24]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새번역)

2) [창3:20] 아담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고 하였다. 그가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3) [레18:18] 너는 네 아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네 아내의 형제를 첩으로 데려다가 그 몸을 범하면 안 된다.(새번역)

4) [신17:17]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것이니라.(개역한글)

5) [잠5:15] 너는 네 아내에게 성실하고 그녀만 사랑하여라.(현대인의 성경)

6) [말2:15]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찌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찌니라(개역한글)

7) [마19:6]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개역한글)

8) [롬7:2] 결혼한 여자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으로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풀려납니다.(새번역)

9) [고전7:3]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와 같이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하도록 하십시오.(새번역)

10) [딤전3: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새번역)

11) [딤전3: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며, 자녀와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라야 합니다.(새번역)

12) [딛1:6] 장로는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하며, 한 아내의 남편이라야 하며, 그 자녀가 신자라야 하며, 방탕하다거나 순종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새번역)
 
 
 
2. 일부다처(一夫多妻)의 근거

1) [출21:10] 한 남자가 아내를 두고 또 다른 아내를 맞아들였을 때에, 그는 그의 첫 아내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줄여서 주거나 그 아내와 부부 관계를 끊어서는 안 된다.(새번역)
 
2) [신21:15] 어떤 사람에게 두 아내가 있는데, 한 사람은 사랑을 받고 다른 한 사람은 사랑을 받지 못하다가, 사랑받는 아내와 사랑받지 못하는 아내가 다 같이 아들을 낳았는데, 맏아들이 사랑받지 못하는 아내의 아들일 경우에(새번역)
 
 

3. 일부다처(一夫多妻)의 사례

1) '가인'의 5대손 '라멕'(2명) : 아내 '아다'(창4:19), '씰라'(창4:19)

2) 아브라함(3명) : 아내 '사래', 첩 '하갈'(창16:3), 후처 '그두라'(창25:1)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창12:2)이며, 열국의 아비(창17:4)라고 하셨다.

3) '이삭'의 차자 '야곱'(이스라엘, 4명) : 아내 '레아'(창29:23), '라헬'(창29:28), 첩 '빌하'(창30:4), '실바'(창30:9)
* '야곱'의 아들 12명(창35:22)이 이스라엘의 12지파를 형성하게 되었다(창49:28)

4) 사사 '기드온'(많음) : 아내의 아들 70명(삿8:30), 첩의 아들 '아비멜렉'(삿8:31)

5) 사사 '입다'의 아버지 '길르앗'(2명) : 아내의 아들들(삿11:2), 첩의 아들 '입다'(삿11:1)

6) 이스라엘의 사사 '입산'(많음) : 아들 30명, 딸 30명(삿12:8,9)

7) 이스라엘의 사사 '압돈'(많음) : 아들 40명(삿12:13,14)
 
8) 레위인 제사장 '엘가나'(2명) : 아내 '한나'(삼상1:1,2), '브닌나'(삼상1:1,2)
 
9) 이스라엘의 왕 '다윗'(많음) : 아내 '미갈'(삼상18:27), '아비가일'(삼상25:40-42;삼하3:3;대상3:1), '이스르엘'(삼상25:43), '아히노암'(삼상25:43;대상3:1), '마아가'(삼하3:3;대상3:2), '학깃'(삼하3:4;대상3:2), '아비달'(삼하3:4;대상3:3), '에글라'(삼하3:5;대상3:3), '밧세바'(삼하11:27;대상3:5,밧수아),첩(대상3:9)
* '밧세바'를 아내로 데려 온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다.(삼하11:27).
 
10) 다윗 왕과 밧세바 사이에 태어난 이스라엘 왕 '솔로몬'(1000명) : 후비 700인(왕상11:3), 빈장 300인(왕상11:3)
 
11) 갈렙(3명) : 아내 '아수바'(대상2:18), '여리옷'(대상2:18), '에브랏'(대상2:19)
 
12) 요셉의 장자 '므낫세'(2명) : 처(대상7:14), 첩 '아람'(대상7:14)
 
13) '사하라임'(3명) 아내 '후심'(대상8:8), '바아라'(대상8:8), '호데스'(대상8:9)
 
14) 유다 왕 '르호보암'(78명) : 아내 18명(대하11:21), 첩 60명(대하11:21)
* 유다 왕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대하11:4).
 
15) 유다 왕 '아비야'(14명) : 아내 14명(대하13:21)
* 유다 왕 '아비야'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켰으며(대하13:11), 하나님을 의지하였다(대하13:18).
 
16) 유다 왕 '요아스'(2명) : 아내 2명(대하24:2,3)
* 유다 왕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대하24:2)
 
 
 
4. 결혼제도의 변천

1) '아담'의 5대손 '므드사엘'까지는 일부일처제였다(창3:20).
 
2) '아담'의 6대손 '라멕'(창4:19)부터 유다 왕 '요아스'(대하24:2,3)까지는 일부일처제(위 1항 참조)와 일부다처제(위 3항 참조)가 공존하였다.
 
3) 선지자들은 일부일처제를 강조하여(말2:15), 혼인했던 이방여자를 다 내어보내었다(스9:1-44)
 
4) 신약시대에는 철저하게 일부일처제를 강조하였다(마19:6;롬7:2'고전7:3;딤전3:2,12;딛1:6).
 
 

5. 결론

하나님께서 일부일처를 기준으로 하시고(창2:20-24;말2:15;마19:8), 때와 상황에 따라서 일부다처제도 허용하셨다(위 3항 참조).

(ref. 일부다처의 허용이란 당시 고대의 생존방식, 등에 의한 것으로 추측되며, 아래의 [스크랩 2] 본문을 참조해주세요)

일부다처는 가족 간의 시기와 질투, 분쟁이 함께 하였다. 야곱이나 다윗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러나 일부다처가 선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야곱의 네 아내를 통해 태어난 열두 아들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이루게 하셨다.
이로보아 두 가지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음을 알 수 있다. 
 
 
/ 스크랩 1 : 출처
https://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105146/20200711/%EC%9D%BC%EB%B6%80%EC%9D%BC%EC%B2%98%EC%A0%9C%EC%99%80-%EC%9D%BC%EB%B6%80%EB%8B%A4%EC%B2%98%EC%A0%9C%EC%97%90-%EB%8C%80%ED%95%9C-%EC%84%B1%EA%B2%BD%EC%A0%81%EC%9D%B4%ED%95%B4.htm
■
 
 
 
 
 

스크랩 2.

성경 속에 나온 일부다처제에 대한 의문 

 
 
최근 한 학생이 (나에게 말고) 질문했다. 
 
“성경 속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아브라함, 다윗 등)이 부인을 여럿 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그 학생이 질문을 꺼낸 이유는, 일부일처제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신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창세기 2장 24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는 말씀을 근거로 하여, 요즘 세상이 혼미하고 결혼의 질서와 가정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지만, 원래 하나님의 뜻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는 부분에 의문을 가진 것이다.
 
 자 그럼 썰을 풀어보자. 성경에는 이와 같이 앞뒤가 다른 얘기들이 종종 등장한다. 구약에서는 금지했다가 신약에서는 허락하고, 신약에서 금지했는데 구약에서는 인정되었던 행위들이 종종 발견된다. 일부다처제도 마찬가지이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분명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두셨다. 또 첩을 두는 것에 대하여 모세의 율법은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으나, 문맥상 첩을 두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ex: 사사기 20장에 등장하는 레위인의 첩). 신약에서 일부다처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힘드나, 예수님은 남자가 아내를 버리고 다른데 장가를 드는 것은 간음이라고 수차례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아브라함, 야곱, 다윗 등 확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둘째, 셋째+α의 아내를 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그들은 죄를 범한 것인가? 그렇다고 한다면 둘째 부인의 소생인 요셉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은 것과, 밧세바의 자식 솔로몬이 왕위를 이은 것은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나는 이러한 접근을 해보려 한다. 애초에 일부다처제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단순하게 생각하면 가부장적 권위를 가진 남자의 탐욕의 결과물이다. 한 여자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둘, 셋 이상의 여자를 품어야 직성이 풀리거나, 혹은 그렇게 해서 자신의 남성성을 자랑하려는 심보에서 생겨난 제도이다. 그리고 사회학적으로 풀어나간다면, 일부다처제는 고대 근동의 사회적 상황에서 생겨난 자연스러운 생존 방식이었다. 유목 사회였고, 부족간의 전투가 자주 일어나니 자연스럽게 남자의 숫자가 부족하게 되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인구를 보존해야 하니까 숫적으로 적은 남자가 여러 여자를 거느리게 되었다... 널리 알려진 학설이다.
 
 그러나 이것이든 저것이든 일부다처제가 발생한 배경은 일맥상통한다. 그것은 인간의 죄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 한 여자, 한 남자에게 만족 못하고 다른 성적 대상을 찾으려는 음욕, 전쟁을 통해 사람을 죽이는 광기, 이 모든 것은 창세 이후로 인간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생겨난 왜곡된 인간의 모습에서 출발한다. 사실 아브라함도 그렇고 다윗도 그렇고, 일부다처제의 풍습을 따른 것은 당시의 왜곡된 결혼제도를 따른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왜 이들이 그러한 잘못된 풍습을 따른 것을 눈감아 주셨는가? 하나님의 큰 계획은 창조질서의 회복이다. 그렇기에 일부다처제 같은 잘못된 풍습 역시 큰 계획으로 보면 심판의 대상, 개혁의 대상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장 눈에 드러난 모든 인간의 잘못을 하나하나 꼬집으면서 물샐 틈 없이 고쳐나가는 방식을 택하지 않으셨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이미 결단났었어야 한다. 혹은 노아의 홍수가 컴퓨터 포맷하듯 지속적으로 반복되었어야 한다. 애초에 죄 많은 나라는 인간이 지금 버젓이 살아갈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기다리셨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했으나 죽이지 않으시고,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고 노동과 출산의 고통을 주셨으나 당장 없이 하지 않으셨다. 노아의 홍수 이후, 인간은 또다시 죄를 범하고 우상을 섬길 것을 알고 계셨겠지만 두 번 다시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을 시작하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기에 둘째 부인 하갈을 뒀고 이스마엘을 낳았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렇다고 아브라함을 버리지 않으셨을 뿐 아니라 불순종의 결과로 태어난 이스마엘도 버리지 않으셨다. 이후도 마찬가지. 야곱이 두 자매도 모자라 두 여종까지 두어 네 명의 아내를 두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자녀들에게 복을 주셨다. 다윗도 마찬가지, 하나님께서는 심지어 신명기에서 왕의 제도를 언급하시며 왕은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 명하셨건만, 다윗은 여덟 명의 아내를 두었고, 첩은 더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내버려두셨다.
 
이는 절대로 하나님께서 일부다처제를 좋아하셨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또 필요에 따라 쓰다가 필요 없어지니까 버리신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부터 일부일처제를 말씀하셨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으로, 죄로 인해 가정 질서는 왜곡되어 버렸다. 마치 왜곡된 양심을 지닌 우리의 마음처럼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일부다처를 선택한 당신의 백성에 대해 안타까워하시지만, 스스로 회개하여 돌이키기를 계속 기다리시는 쪽을 하나님은 택하셨다. 그래서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예수님을 보내셨고, 이제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완악한 우리의 마음을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한 사람의 마음을 돌이키는 것은 쉬워도, 사회가 공유하는 문화와 제도를 바꾸는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교회가 성장하고 성숙해짐에 따라, 이런 변화는 아주 느리게 나타난다. 일부다처에서 일부일처로 바뀐 것이 그러하며, 노예제도 폐지가 그러하며, 여성인권 신장 등이 그러하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의 질서를 조금씩 회복해 나가는 것, 이것이 오늘날 교회가 꾸준히 이뤄나가야 할 일일 것이다. 
 
 
/ 스크랩 2 : 출처
https://sauti.tistory.com/2 [멍청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티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