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entsky' 카테고리의 글 목록 (18 Page)

장 폴 사르트

🍋Fortentsky 2023. 9. 2. 18:13

딱딱한 철학이나 비평보다는 아무래도 연극이라는 무대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훨씬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다.

생각

🍋Fortentsky 2023. 9. 2. 17:25

하인리히 : 그들이 그걸 지킬 수 없는 이상 그들은 그걸 받은 게 아니야. ( ... 생략 ... ) - 악마와 선한 신 (장폴 사르트르) -

악

🍋Fortentsky 2023. 9. 2. 17:18

힐다 : 기쁘기도 하겠네, 그 사람은 당신한테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악을 행할 텐데. 괴츠 : 그것이 그가 날 사랑한다는 증거야. 질투나는 거지, 응? (그녀는 대답하지 않는다. 괴츠는 하인리히 쪽으로 목을 돌린다.) 저 꽃들, 네가 꺾어 온 거야? - 악마와 선한 신 (장폴 사르트르) -

생각

🍋Fortentsky 2023. 9. 2. 17:11

괴츠 : 나는 인간이 아니야,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신이 계실 뿐이지. 인간, 그건 시각적 환상이야. 내가 역겹지, 응? - 악마와 선한 신 (장폴 사르트르) -

물 소리

🍋Fortentsky 2023. 9. 2. 17:06

괴츠 : (바보 같은 표정으로 웃으며) 하! 하! 그래야 돼! 그래야 돼! (사이. 항아리를 흔든다.) 찰랑! 찰랑! 어때? 목말라서 죽어가는 사람한테 이보다 더 불쾌한 소리는 없을 거야. 힐다 : 즐겨요, 당신 욕망하고 잘 놀아 봐요. 목다르다고 마셔 버리면, 그건 너무 쉽죠! 당신 마음 속에 어떤 유혹을 끊임없이 유지하지 않으면 당신은 자기 자신을 잊어버릴 테니까. 괴츠 : 나를 시험하지 않고서 어떻게 내가 나를 극복할 수 있겠소? - 악마와 선한 신 (장폴 사르트르) -

고백

🍋Fortentsky 2023. 9. 2. 16:54

괴츠 : 다 뒈져 버려, 개 같은 것들! 잊지 못할 만큼 훼방을 놔 주마. 악한 마음이여, 내게로 와서 나를 가볍게 해다오! (사이) 농담이야. 선이 나의 영혼을 깨끗이 씻어 놨군, 한 방울의 독도 없으니 말이야. 좋았어, 선을 위해 길을 떠나는 거야, 알트바일러로 길을 떠나자, 목매 죽어 버리든지, 아니면 선을 행해야 해. 나의 자식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나의 거세당한 수탉들, 나의 고자들, 내 사육장의 천사들, 그들이 나를 뜨겁게 맞아 줄거야. 제기랄, 참 따분한 자들이야. 내가 좋아하는 건 다른 축들이지, 늑대들. (걷기 시작한다.) 뭐 해요, 주님. 이제 당신이 나를 어두운 밤길에서 인도해 주셔야죠. 실패에도 불구하고 버텨야 하니까, 모든 실패가 제게는 하나의 징조요, 모든 불행이 하나의 기회..

어둠 속에

🍋Fortentsky 2023. 9. 2. 16:41

괴츠 : 나스티, 저것들은 늑대야. 어떻게 저들하고 있겠다는 거야? 나스티 : 이 땅의 모든 사랑이 저들 속에 있어. 괴츠 : 저들 속에? 네가 저 똥 덩어리들 속에서 지푸라기 하나만큼의 사랑이라도 찾아냈다면 그것은 네가 눈이 좋기 때문이겠지, 난 아무것도 못 봤어. 나스티 : 맞아, 괴츠. 넌 아무것도 못 봤어. - 악마와 선한 신 (장폴 사르트르) -

악

🍋Fortentsky 2023. 9. 2. 16:38

괴츠 : 간다, 걱정들 마. 죽으러들 달려가 보시지, 너희들이 뒈지면 난 춤이나 출 테니까. 추잡한 것들! 망령과 원귀의 속물들, 너희들의 영혼을 보게 해 주신 신께 감사드린다,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으니까. 귀족들이 땅을 소유하는 것은 정당해, 그들은 자랑스러운 영혼을 지녔으니까. 너희 촌놈들이 네발로 기어 다니는 것도 정당해, 너희들은 한낱 돼지 새끼들이니까. - 악마와 선한 신 (장폴 사르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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